SK 면접을 서울에서 진행하였다.
코로나라서 비대면으로 볼 줄 알았는데 불구하고 대면이었다.
인적성시험장에 써있던 면접 예상 일정보다 일찍인거 보니 사람을 뭔가 급하게 뽑는 느낌이었다.
(아마 해외에 보낼 사람을 구하는 것일지도? 하지만 정작 면접 질문에서 해외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일단 면접은 봤고.. 긍정적인 포인트도 몇 개 보이나, 아쉽게도 동문서답 답변을 많이했기 때문에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다른 사람 대비 직무 관련 강점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애초에 전공과 직무가 연관성이 적어서 매력적인 대답을
못 내놨다.
지금 생각하면 소재 관련 학과는 아니지만 기계장치를 이렇게 다룰 수 있다~ 한 다음 교내 대회에서
하드웨어 경험을 어필하는게 나았으려나.. 영어를 괜찮게 생각한다고 한 다음 영어 자기소개를 했는데 잘했다기 보단
그냥 중하? 정도 답변이었던 것 같다.
면접장에 가서 면접 보기 전에 후회를 한게 있다면, 내 경험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고, 내가 익숙한 방식대로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했기 때문에 제대로 분석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 뇌가 괴로워하는(?) 방식으로 경험을 찢었다 붙였다 요리조리 요리를 해야 거기서 얻은 점, 강점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자주보는 면접왕 이형 채널.. 볼 수 있는 영상들 평소에 많이 봐놔야지, 갑자기 몰아서 보려니까 면접 영상
본다고 은근 면접 연습을 못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면접 연습도.. 스크립트를 외우기만 했어서 그런지 면접관들 앞에서 말하는 게 그리 익숙하진 않았다.
또한 내가 말하는 자세나 표정이 어떤지도 모르는데, 면접관들에겐 어떻게 보였을까 불안하다. 다음에는 카메라를
켜놓고 피피티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서 어버버하든 당황하든 해보고, 피드백을 하면서 나의 단점을 고쳐나가야겠다.
결론:
경험 찢었다 붙였다 해보기
카메라 켜놓고 실제 면접하듯이 해보기 (간절하니까 부모님이라도.. 면접관으로 놓고!!)
평소에 면접관련 유튜브 봐놓기 (어차피 유튜브 볼것도 없잖아!!!!!!!)
질문에 동문서답하지 않도록 질문의 의도파악하기! (개인적 고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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