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직장을 다니면서 면접 준비를 하느라 애로사항이 많았다.
방에 책상도 없어서 따로 공부할 곳도 없고.. 카페는 10시까지고.. (핑계)
솔직히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다. 이미 준비해 둔 문항에서 대부분 질문이 나왔는데, 제대로 연습하지 못해 답변을 못했다. 다음에는 스터디원을 구하던지, 방의 책상을 구해 자기 자신과 혼잣말 하듯이라도 면접 연습을 반드시 해야한다.(실전에 꼭 필요하다. 나한테는)
준비를 하면서 부담되고, 체력적으로도 좀 힘들었는데 끝내고 나니 후련하다. 기념으로 동생이랑 코노가서 노래도 부르고 왔다.
면접을 합격시켜주면 좋겠지만, 내가 면접관이면 날 안 붙일 것 같아서 희망회로는 접어둘 생각이다. 지금은 아무래도 좀 쉰 후 다음에 할 일을 떠올려 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부족했던 점
1) 전공
회사에서는 학과의 특성, 그리고 학과에서 배운 것을 지원 직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최대 관심사이다. 이것을 생각하고 미리 답변할 준비가 "디테일"하게 되어 있어야 한다.
2) 경험 정리
경험이 있었으나, 머릿 속을 헤집어야 나오는 수준이었고 이 때문에 답변을 할 때 끄집어서 겨우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경험을 구체적으로 쪼개고 거기서 면접관이 질문을 던졌을 때 가장 BEST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마치 상인이 호객 행위하듯?)
3) 직무
직무 면접의 경우 문제를 준 후, 면접관들 앞에서 설명을 하는 식이 대부분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잡플래닛 등의 면접 후기를 찾아보면 전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렵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리스트를 다 뽑았는데 준비를 안하다니.. 멍@이...)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준비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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